끄적끄적/exp.

내 남자의 혈액형 리뷰

1차전직 2010. 6. 23. 23:58












20100620 - 7년만에 대학로에 간 이유는 이 연극 때문







10분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무대에는 O.B.A.AB가 적혀 있다.




천장에 있는 조명들도 같이


천장에 조명



무대 좌측



처음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주의 사항을 전달해 주는 멀티맨!!

처음에는 관계자 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배우
꼭 배우가 아닌것처럼 말하던....

멀티맨 나올때마다 너무 재밌었어...
이분 카리스마가 대단해서 등장할때부터 웃지 않을 수 없었지..

긴장감을 높였다가, 낮췄다가, 자유자재!! 와우~

대단한 분이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진도 천사처럼 나왔지!! ㅎ

참고로 나이가 18세 고등학생;;;(설마;;)


공연이 끝나고 무대 인사도 마치고 / 우측에 B,A형 남자 배우;;; 지못미...




연극은 공연이 끝나면 배우들과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줍띠다...

다소곳 하게 앉아서 한컷!! ㅎㅎㅎ



개인적으로 우측에 계신 여배우분 연기도 넘 잘하시고, 이쁘시고, 귀여우시고 반했고;;





연극은 혈액형 별로 남자친구를 만나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등장인물은
A/B형을 연기해주신 눈매가 매력적인 꽃미남 - 몸매도 멋지고, A/B형 연기 스타일이 완전 다르지만 너무 잘 소화해 주심 good!!(김지훈/이승현역)
AB/O형을 연기해주신 핸섬하신 매력남 - 처음에 AB형일때 모습이 나와 닮았다며..ㅋㅋㅋ O형일때 들이대는 연기 대단!! ㅎㅎㅎ 특히 마지막 츄파춥스로 사랑고백하던 장면에서 전율!!(민원규/강민역)
직장에서 A형 O형 남자 둘의 사랑을 받으신 청순녀- 와인바에서 두번째 방문시 연기 대단했음..ㅎㅎ(천이슬역)
오영은역을 맞은 O형 캔디녀 - 처음부터 끝까지 연기 너무 잘하서 감동 밖았음.. ㅜㅜ 반했어요!! 희경누님!!(오영은역)
(끝나고 공연장 밖에서 봤을때는 날개 달린 신발 신고 계시던데... 음음.. 누님일꺼야;;;)
웃음을 담당하신 멀티맨!! 순간 순간 다른 캐릭터를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시며, 쉼없이 웃게 해주셨음.. 카리스마 대단!!




A/B/AB/O형의 남자를 만나면서 각각 혈액형 별로 적당히 전형적인 모습을 담아서 공감이 되지.
로멘틱 코미디 연극이기 떄문에 배우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호탕하게 웃어 재낄수 있어. 스트레스가 확 풀리지.
배우들의 살아 있는 표정, 실감나는 손동작 만으로도 충분히 설레이게 되고
가슴을 치며 오열하는 주인공을 보며, 긴장이 풀어지며, 눈물이 나올것만 같지

(연극을 7년만에 봤지만) 배우들의 연기의 완성도가 무척 높아서(처음 공연을 시작했을때는 대사도 틀리고 했다는 리뷰도 있던데..ㅋㅋㅋ) 움직임 하나하나, 손동작 하나하다, 대사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더라구.

공연시간이 1시간반 정도 였던것 같은데 그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던지... 재미난 소설을 보면서 너무 재미있어서 일부러 천천히 읽으며, 얼마 남지않은 페이지를 안타까워 하는 그떄의 기억이 떠오를 정도로 계속 연기를 보고 싶었어.

감동 받고, 재미있고, 배우 5분다 팬이 되었어. 한번 봤던 연극이지만 기회가 되면 또 보고 싶어.
연극 이라는거 이렇게 재미있는 장르인지 몰랐어,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아니 마력)이 있어.

아마도 배우들의 토해내는 에너지가 곧바로 나에게 다가와서 그러는 것이 아닐까 싶어.


아 또보고 싶다..
이 연극 처럼 재미난 연극있으면 추천좀..굽신굽신..


ps: 협찬해주신 남규형 정말 감사해요! 제가 언제 밥이라도 사드려야 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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